경찰이 태어난 지 두 달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부부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어제(9일) 새벽 2시쯤 경기도 부천 오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생후 두 달 된 딸이 아기 침대에서 떨어졌는데도 내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남편 22살 A씨는 소주를 마시고 게임을 하는데 딸이 울어 방으로 옮기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피가 난 딸에게 젖병만 물려놓고 잠을 잤고, 10시간 넘게 그대로 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지속적으로 딸의 머리와 배를 꼬집고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