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함께 투숙한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이 사흘 만에 자수했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53살 박모 씨를 지난 5일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한 모텔에서 43살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범행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어젯밤 늦게 경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4월 A씨를 우연히 만나 범행 전까지 800여만 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천안의 한 모텔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