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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윤상현 의원 "나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사람"

입력 : 2016.03.09 17:58|수정 : 2016.03.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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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오늘(9일), 자신을 겨냥한 '욕설 막말 파문'을 일으킨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진 윤상현 의원의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막말 파문'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 본관 대표최고위원실을 찾았으나 끝내 김 대표와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김 대표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셨고, 진의를 말씀드리러 왔는데 대표께서 옆문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화통화 상대에 대해서는 "정말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술을 마셔서 누구와 대화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윤 의원은 "취중에 사적인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윤 의원과의 면담을 거부한 김 대표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입을 굳게 닫은 채 국회를 빠져나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윤상현 의원의 '막말 통화 내용'을 두고 새누리당 내 친박·비박의 설전과 함께 김무성 대표에게 면담 거부당하고 돌아서는 윤 의원의 발언을 담았습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이재경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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