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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리도서전에 주빈국 참가…"유럽에 'K북' 알린다"

홍지영 기자

입력 : 2016.03.09 10:33|수정 : 2016.03.09 11:04

'새로운 지평' 슬로건 아래 506㎡ 규모 전시관 운영 황석영·은희경·한강·김영하 등 국내 작가 30명 참가


오는 17~20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파리도서전'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합니다.

한불 수교 130주년과 맞물린 이 행사에서는 한불 양국 출판계 간 활발한 교류가 추진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개 출판 관련 기관·단체는 이번 도서전 기간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슬로건 아래 506㎡ 규모의 전시관을 공동 운영합니다.

전시관은 크게 특별전시관과 비즈니스관, 서점공간, 이벤트관으로 구성됩니다.

특별전시관은 ▲ 우리나라 초청작가 30명(문학 15명·아동 5명·만화 6명·인문학 4명)의 대표도서 60권을 전시하는 '작가관' ▲ 북팔, 스마트한 등 앱북 개발업체가 자체 개발한 웹소설과 아동 애니메이션, 게임 앱 등을 시연하는 '전자출판관' ▲ 슈퍼애니, 오렌지에이전시 등 웹툰 개발 전문업체가 참여하는 '만화·웹툰관' ▲ 한불 수교 130주년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 작가 130명의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아동그림책관' ▲ 일러스트레이터 전문 플랫폼인 그라폴리오 작가 3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그라폴리오 홍보관' 등으로 이뤄집니다.

국내 출판사가 직접 참가하는 비즈니스관에선 여원미디어, 예림당, 문학동네 등 7개사가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합니다.

출판단체 연합 부스 도서 전시와 저작권 대행사의 위탁 도서 수출 대행 서비스도 이뤄집니다.

한국 도서를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서점공간에선 프랑스 대표 서점인 지베르 조제프(Gibert Joseph) 서점이 프랑스어로 번역된 한국도서와 한국어 도서 2천종 1만여권을 전시 판매합니다.

또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국립도서센터(CNL)와 프랑스문화원(IF)에선 '한불 작가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에선 황석영, 이승우, 문정희, 오정희, 마종기 등 문학 작가를 비롯해 인문학작가, 만화·웹툰작가 등 총 30명이 참가해 작가행사와 사인회, 낭송회 등을 진행합니다.

1981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파리도서전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형태의 도서전으로, 매년 1천500여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 작가 4천500여명, 출판 관계자 4천여명이 참가합니다.

지난해는 25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