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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세기의 대결' 오늘부터 시작

유영수 기자

입력 : 2016.03.09 08:18|수정 : 2016.03.09 10:52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이 오늘부터 펼쳐집니다.

이세돌 9단은 오늘(9일) 오후 1시부터 서울의 한 호텔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대국을 벌입니다.

어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세돌 9단은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5대0은 이기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측은 "알파고가 이전보다 강해졌으며, 알파고는 인간과 달리 지치지도 않고 겁먹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국은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백을 잡은 기사에게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알파고는 인공 지능 최초로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과 대결해 5대 0으로 이겼습니다.

▶ [SBS Live 해설] 이세돌 9단 VS 구글 '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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