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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6억 빼돌린 세무사 구속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3.08 14:30


서울 서초경찰서는 세금 감면을 미끼로 허위 매입·매출 자료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돈을 받고서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세무사 3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명에게 "합법적으로 세금을 감면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적게는 500만 원에서 많게는 2억여 원까지 모두 6억 7천6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고 소득 신고 등 업무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주식·선물 투자로 돈을 날려 4억여 원에 이르는 빚을 지자 이 같은 수법으로 고객 돈을 가로채 자신의 채무를 갚는 데 써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