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후배와 애인까지 꼬드겨 중국 보이스피싱 상담원으로 넘겨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3.08 14:21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선족 콜센터에 '상담원'을 공급한 혐의로 34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경기 수원에 인력사무실을 차려놓고 20여 명을 모집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보내 범행에 가담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를 모집하던 이들은 김 씨의 대학 후배를 시작으로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으로 건너가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며 많게는 한 달에 300만 원의 고수익을 올린 청년들은 지인을 김씨 일당에게 소개해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경찰은 김씨 일당에게서 인력을 공급받아 보이스피싱을 한 콜센터 조직원과 상담원 13명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