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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위안부 문제 교과서에 실어라"…뻗대는 日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3.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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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여성차별 철폐 위원회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책임 회피를 중단하고 교과서에 기재하라고 일본에 공식 권고했습니다. 일본은 유감이라는 입장입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에 대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는 준엄했습니다.

일본 정치 지도자 등이 군 위안부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발언으로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이런 언행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교과서에 위안부 문제를 기재해, 국민에게 객관적 사실을 알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 간 합의는 희생자를 중심에 둔 접근이 아니라고 지적한 뒤, 일본 정부는 피해자를 고려해 합의를 이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자한/여성 차별철폐위 위원 : 피해자들은 그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평화·정의·화해, 그리고 필요한 배상이 포함돼야 합니다.]

유엔의 거듭된 권고에도 일본 정부는 강제연행의 증거는 없다며, 되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기시다/일본 외무장관 : 일본 정부의 설명(강제연행 증거 없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서 유감입니다.]

또 한일 합의에 국제사회가 지지를 보낸 것과 동떨어진 평가라며, 유엔 권고를 깎아내리기에 급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