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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반도 긴장 키우는 행동 안돼"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3.08 03:50|수정 : 2016.03.08 07:40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각국이 한반도에 긴장을 키우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어제(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현재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와 관련된 모든 이해 당사자와 협조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각국이 상황을 더욱 긴장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이는 결의안이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결의 2270호가 6자 회담 재개를 명확하게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의안이 완벽하고 전면적으로 실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의 발언은 한미 양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합훈련을 시작하고 북한이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핵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한반도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절대로 문 앞에서 전쟁과 난리가 발생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