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고자 경찰이 상반기 중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도로를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중구 수표로를 비롯한 이면도로 249곳 총 126㎞ 구간의 제한 최고속도를 시속 30㎞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9길 등 30곳 59.3㎞ 구간도 제한 최고속도가 시속 30㎞로 제한되는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생활도로구역은 도로를 지그재그로 그리거나 울퉁불퉁한 화단을 조성해 차량 속도를 늦추는 구간입니다.
이번에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낮아지는 지역은 대체로 교통환경이 열악하거나 독거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경찰은 또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장애인보호구역을 각각 40곳과 20곳 늘렸습니다.
기존에 어린이보호구역이었지만 주·간선도로였기 때문에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유지했던 도로 43곳의 최고속도도 시속 50㎞로 낮출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