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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김무성에겐 어렵고, 최경환에겐 쉬운 것? 실세들의 '공천 면접'

입력 : 2016.03.07 19:40|수정 : 2016.03.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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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수장인 김무성 대표에게는 어렵고, 친박 실세인 최경환 의원에게는 쉬운 것은 무엇일까요? 어제 (6일), 새누리당 비박계-친박계 양 계파의 수장 격인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이 4.13 총선을 위한 공천 면접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새누리당 실세들의 면접이 이루어진 겁니다.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무성 대표는 20대 총선의 당내 공천 방식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앞에 섰습니다. ‘면접관’과 ‘지원자’의 관계로 두 사람이 만난 겁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서 “차렷! 경례!” 구령을 붙이며 면접관들을 향해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공천 면접에서는 단수공천 ·당원명부 등의 사안을 두고 이한구 위원장을 비롯한 공천위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또한, 면접이 끝나고도 기자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같은 날, 친박계 실세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도 공천 면접을 받았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장관 시절 청문회 2번 받아봤으니까 그것보다 더 심한 것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면접장에 들어선 최 의원은 유쾌한 농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같은 날,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새누리당의 실세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의 공천 면접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이재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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