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발령했던 '황사 예비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기상청은 고농도의 황사가 올 것으로 예상해 전국에 '황사 예비특보'를 내렸지만, 농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안으로 짙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해 5도에 황사 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내륙에는 많은 양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서해 백령도는 황사가 몰려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15배인 세제곱미터당 72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에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3배인 172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지만, 주의보 기준 400마이크로그램에는 못 미쳤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의 고기압 세력이 약했고 낮 동안 맑은 날씨로 상승류가 발생하면서 예상과 달리 황사가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침강류가 다소 강해지면서 밤에도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까지 전국에 옅은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