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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장기침체 빠진 한국경제…10대 지표 올 마이너스

김흥수 기자

입력 : 2016.03.06 11:25


경제성장률 하락과 수출 감소 등 최근 한국경제의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최소 5년 이상 하락세가 지속돼 온 결과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경련은 산업, 수출, 소비, 거시경제 등 주요 경제 분야의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경제는 구조적 장기 침체로 인해 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20.4%까지 올랐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2년 4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대로 하락해 2015년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0% 이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 또한 2011년 80.5%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으로 하락해 2015년 74.2%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6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74.4%보다 낮은 것입니다.

내수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상장기업의 매출액도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30대 기업의 하락세는 더욱 커서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은 최근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웠습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장기간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마이너스 지표들은 우리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