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목돈을 불려준다며 가입자 수를 늘리고는 제때 돈을 지급하지 못한 혐의로 48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2013년까지 전국 단위의 보험왕을 세 번 차지한 경력 20여년의 보험 설계사 박 씨는, 304차례에 걸쳐 28명에게 44억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원금을 3년 뒤 배로 불려주겠다고 약속하고 고객들에게 빌린 돈을 돌려막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자가 받아야 할 돈은 적게는 1천900만 원에서 많게는 10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로부터 추가로 약 16명이 30억여원을 피해봤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