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5일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6차 무대인 캔자스와 메인 주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1%가 개표된 오후 5시 현재 크루즈 의원의 득표율은 49.7%로 25.2%에 그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를 크게 앞섰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13.2%로 3위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10.2%로 4위를 각각 달렸습니다.
미 중부 캔자스는 당초 경합지로 분류된 지역이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크루즈 의원이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결과가 주목됩니다.
크루즈 의원의 우위는 '바이블 벨트'의 하나로 꼽히는 캔자스 주내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의 지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와 접경인 동북부 메인 주에서도 5% 개표 결과, 크루즈 의원이 4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렸습니다.
트럼프는 35.0%로 2위에 그쳤고, 루비오 의원 8.6%, 케이식 주지사 7.4%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는 캔자스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포스트 슈퍼 화요일' 경선이 트럼프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방화벽'으로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