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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오전 개막했습니다.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도 더 낮은 6.5%에서 7% 사이의 구간으로 제시됐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올해 내놓은 경제성장률 목표는 6.5%에서 7% 사이입니다.
지난해 목표치였던 7% 안팎보다 더 낮은 수치로 25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지난해 6.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5년만에 7%선이 깨진데 이어 올해는 아예 최저 6.5%까지 낮춘 셈입니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구간으로 제시한 것도 1995년 이후 처음입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는 모두가 잘사는 사회, 즉 샤오캉 사회를 완성하는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공급 개혁을 강화하고 경제의 구조적 개혁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20~30% 대폭 증액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해보다 7.6% 늘리는데 그쳤습니다.
다만 리 총리는 "변경 방위와 해안 방위, 영공에 대한 관리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영유권 문제에 강력히 대처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타이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을 명시한 92공식을 재확인하고 '타이완의 독립 반대'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오는 16일 오전까지 계속되는 전인대에서는 집권 1기 후반부를 맞은 시진핑 체제의 각종 개혁 조치들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