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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칼 부자(父子)의 칼 만드는 인생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온종일 불꽃이 튀고 쇳소리가 들리는 점포가 있다.
이곳에는 무시무시한 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칼 만드는 부자(父子) 전만배(60) 전종렬(29) 씨다.
4대째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이곳은 칼을 전문으로 하는 대장간이다.
아버지 만배 씨는 경력 45년에 지금껏 갈고 만든 칼이 무려 2억 5천여 개.
아들 종렬 씨는 6년 경력이지만, 남들이 2~3년 걸리는 기술을 단 3주 만에 터득한 타고난 대장장이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이 대장간에서 취급하는 칼의 개수는 하루 평균 300개 정도라고 하는데…
막연히 사육사를 꿈꿨던 종렬 씨는 묵묵히 가업을 잇는 아버지를 보며 확고한 신념으로 대장장이의 길에 들어섰다.
이토록 힘든 시련을 겪고도 부자가 칼을 놓지 못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칼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모든 것을 손으로 작업하는 대장간을 가업으로 잇고 있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