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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국민의당, 오늘 저녁 의총…야권 통합 여부 결론

입력 : 2016.03.04 17:19|수정 : 2016.03.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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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은 고승덕 변호사,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박지원 의원과 함께합니다.


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박지원입니다. 목포에 있습니다.

Q. 의원님은 국민의당 입당하기 전부터 항상 범야권 통합을 계속 주장하셨잖아요?

네.

Q. 지금도 같은 생각이시죠?

그렇습니다. 야당은 숙명적으로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할 때 승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6개로 나누어졌다가 지금 3개로 합쳐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통합단결해서 후보단일화가 되어야만 대공룡 새누리당과 대적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서는 진실성이 없다, 이렇게 평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김종인 대표는 대통합을 하려면 어느 정도 정치라고 하는 것은 물밑 대화도 있어야 되지만 상대방을 고려해야 됩니다. 그런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빼고는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첫째 조건에서 이상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만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건 예의가 아니죠. 그리고 두 번째. 저도 그렇습니다마는 탈당해서 신당을 창당한 분당한 분들이 요구조건이 뭐였습니까, 친노패권주의 청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노패권주의 청산이 이루어졌는가. 물론 김종인 대표께서 컷오프를 통해서 몇 사람이 포함 돼 있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 기다리고 있고 그 분들이 공천을 받아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는데 그러한 원인을 남겨둔 채 통합을 하자고 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아무리 새누리당에 계시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임시대표로 오셨다고 하지만 총선거를 앞두고 분명한 각을 세울 상대는 새누리당입니다. 그리고 당신께서도 통합하자는 대상인 국민의당을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래서 어떻게 됐든 안철수 대표는 빼라. 또 탈당. 신당 창당의 명분이었던 친노패권주의 청산이 미진한 상태에서 그러한 것도 발표하지 않은 채 통합을 무조건 요구하는 것은 일종에 국민의당을 흔들어 버리려는 그런 작전이 아닌가, 그런 진정성이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그리고 밖에서 쳐다보는 국민의당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의원총회가 8시로 예정돼 있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지도부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가 이틀 전에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도 저 개인적으로 보면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도 38%가 한겨레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무소속으로 가라는 겁니다. 겨우 20%가 국민의당을 선택해도 좋다는 거고 15%는 더불어민주당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이 수 십년 만에 호남이 분열하고 야권이 분열해가지고 비호남권에서 이번 총선 참패가 불을 보듯 보이기 때문에 저라도 힘을 좀 합쳐서 그러한 지지도가 상승할 수 있도록 북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각오로 입당을 하면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지도부 세 분이 정치는 일치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부에서 총선이기 때문에 신생 정당이기 때문에 좀 조율을 해가지고 통일된 말씀을 하셔야지 이 분 말 다르고 저 분 말 다르고 하니까 당원도 우리 국민도 혼란스럽다. 그래서 저는 이 세 분이 조율하지 않은 채 각자 의견을 표출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Q.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박지원 의원께서 어떤 역할을 하실 것인지요?

지금 저는 거듭 선언했지만 제가 어떤 지도부에 입성한 것도 아니고 저는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고 있고 지금 저를 필요로 하는 우리 국민의당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나 지금 현재는 개소식들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목포 지역에서 또 제가 갑자기 국민의당으로 입당을 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설득도 해야 되지마는 그러한 개소식에 열심히 지원활동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한 5곳을 가야될 것 같습니다.

Q. 네. 의원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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