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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노믹스 성공 위한 올해 '관제춘투'에 암운"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3.04 14:51|수정 : 2016.03.04 14:56

아베노믹스 전략 차질예상…16일 경영측 입장 주목


아베 신조 정권이 기업에 임금인상을 재촉하는 이른바 '관제 춘투'가 올해는 세계 경제상황 불안 등의 영향으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춘투는 일본의 춘계 노사 임금교섭을 말하며, 올해로 3년째인 관제춘투는 정부의 인상 압박에 따라 이뤄지는 춘투를 의미합니다.

아베 정권이 임금인상을 독려하는 것은 소득이 늘어야 소비도 활성화되면서 아베노믹스가 힘을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그러나 올해 관제춘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노노, 노사 간에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등 3대 대형은행 노조는 이미 기본급 인상 요구를 접어버렸습니다.

도요타자동차 노조를 포함한 자동차 노조들도 작년보다 요구 수준을 낮췄습니다.

경영진도 작년에 비해 임금인상에 소극적입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연초 금융시장 불안까지 가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의 대기업들이 오는 16일 노조 요구에 대한 답을 줄줄이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임금인상을 통한 경기 부양 전략에 차질이 점쳐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