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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그냥 버리지 마세요…이젠 심으세요"

입력 : 2016.03.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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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그려진 포장지를 땅에 묻으면 토마토가 나옵니다. 이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요.

아무리 중요한 선물을 싼 포장지라도 한번 뜯고 나면 쓰레기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여기 예쁜 노란색 꽃이 그려져 있는 포장지는 그냥 버리면 안 됩니다.

땅에 묻고 물을 주면 꽃이 피는데요, 이렇게 밑에 인증사진도 있습니다. 포장지에서 나온 해바라기가 무려 8피트, 2.4m나 자랐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꽃 뿐만이 아니라, 토마토 무늬 포장지를 심으면 토마토가 나고, 당근 무늬 포장지를 심으면 정말 당근이 자랍니다. 채소들이 알도 굵고 싱싱해 보입니다.

에덴스 페이퍼라고 하는 포장지인데, 비밀은 포장지 안에 들어 있는 씨앗이었습니다.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진 포장지 뒷면에 이렇게 씨앗 일흔 개 정도가 촘촘하게 박혀 있고, 비료 성분까지 들어있어 포장지를 흙에 묻고 물만 주면 바로 그 식물이 자라나는 겁니다.

영국의 한 업체가 개발한 이 포장지는 크리스마스에 포장지가 많이 버려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을 계기로 해서 고안됐는데요, 연구 시작 후 4개월 만에 개발이 됐고, 캠페인을 통해 자금을 모아서 결국,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가격은 장당 9천 원 그렇게 싼 건 아니지만, 고급 포장지 가격과 비교해보면 꽤 합리적인 편인데요, 보기도 예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포장지,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착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 땅에 버리면 '식물' 자라나는 포장지?…놀라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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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를 쓰고 손엔 방망이를 든 사람들이 물건을 다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 옆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여기는 돈만 내면 방 안에 있는 물건을 다 부숴버릴 수 있는 '분노 객실'입니다.

가격은 10분에 40달러, 우리 돈으로 5만 원 정도라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미국에선 예약이 시작되는 동시에 바로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각종 그릇을 시멘트 블록에 던질 수 있는 접시 깨기 카페인데요, 화를 꾹 참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최근 SNS엔 물건을 부수는 건 물론이고 더 자극적인 동영상도 많이 올라와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 부수고 나면 진짜 스트레스가 풀리기는 하는 걸까요?

'분노 객실'같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잠깐의 쾌락으로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그래서 절대로 실제 치료에서는 이런 과격한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계속 부수는 방법을 택하면 오히려 그 행위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분노가 또 다른 분노를 낳는 거겠죠. 최근에 각종 분노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것도 폭력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습관이 빚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 학대 사건은 더 그렇습니다. 부모라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 자식한테 그럴 수가 있을까 싶은데, 막상 범행 동기 대부분은 생활고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이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고 싶다면 괜한 곳에 화풀이 하지 말고 얘기할 상대를 찾아 하소연하거나 전문가에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데 마땅히 풀 곳은 없고 오죽하면 '분노 객실'이 나왔을까, 조금 씁쓸해지기도 하는데요, 건강한 방법으로 풀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또 자기 자신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습니다.

▶ 무기 들고 다 때려 부수는 사람들…'분노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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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세계 최초로 제왕절개로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기 고릴라가 더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사람 제왕절개 하는 모습과 똑같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좀 털이 많고 까맣습니다.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서부 로랜드 고릴라'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겁니다.

엄마 고릴라가 임신 중독 증상을 보였는데 배 속에 있는 새끼가 갑자기 아무런 반응을 안 보였다고요, 이때 동물원 관계자가 산부의과 의사에게 도움을 청한 겁니다.

[데이비드 키힐 교수/산부인과 전문의 : 사람의 제왕절개 수술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고릴라의 몸집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저희 의료진들은 수술 동안 마취가 잘 이뤄지게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 최초로 제왕절개로 아기 고릴라가 태어난 건데요,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모습, 유독 사람하고 비슷한 고릴라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현재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아기처럼 젖병으로 우유를 먹은 다음에 트림도 해야 되고요, 사람에게 폭 안겨 있기도 하고, 심지어 기저귀도 차고 있습니다. 1.1kg의 작은 아기 고릴라, 전문가의 보살핌을 계속 받고 있는데요, 이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비디오머그] '사람 수술처럼 비슷'…제왕절개로 태어난 새끼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