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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신종 독감 빠르게 확산…68명 숨져

윤창현 기자

입력 : 2016.03.04 04:19|수정 : 2016.03.04 04:52


멕시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올겨울 들어 68명이 신종 플루로 숨졌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멕시코 보건부는 올겨울 들어 945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6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는 4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대량의 타미플루를 일선 보건소와 약국 등에 배포하며 확산 저지에 나섰습니다.

신종 플루 환자는 전체 유행성 독감 환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유행성 독감으로 숨진 전체 환자 중 69%를 차지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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