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하고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이 모든 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최종 결론을 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표가 남자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없으며, 직원들에게 폭언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인사위원회 의결 없이 지인의 제자를 비공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가 개입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지난 2014년 12월 박 전 대표가 인권 유린, 인사 전횡 등을 일삼았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일부 직원은 강체추행 혐의로 박 전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사실과 다른 점들이 드러났고, 지난 해 12월에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의 부인 67살 구모 씨가 직원들에게 호소문 배포를 지시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담은 투서를 언론에 배포한 서울시향 직원 1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허위사실 유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 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 기소중지 의견을 달아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체 감사를 통해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고 결론 냈던 서울시는 경찰이 표면적인 수사만 한 것 같다면서 검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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