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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텔신라 첫 서울 한옥호텔 건립 허가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3.03 10:41


서울시가 오늘(3일) 호텔신라의 장충동 '한국 전통호텔' 건립안을 허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인천의 '경원재 앰버서더' 여수의 '오동재' 등에 이어 서울에도 한옥 형태의 대형호텔이 처음 들어서게 됐습니다.

호텔신라는 한옥호텔의 외관은 어느 정도 결정해 조감도를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내부는 앞으로 1년간 설계 작업을 거쳐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최대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현대 건축물의 편의성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통 양식에 따라 나무 기둥과 보로 건물 뼈대를 세우고, 지붕에도 한식 기와 지붕틀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라 한옥호텔은 전체적으로 지상 4층,지하 4층 구조지만 서양식 빌딩처럼 단일 건물에 4개층이 존재하는 것 아니라 계단 형태로 여러 한옥이 늘어서는 방식으로 지어집니다.

하지만 '집터'에 해당하는 호텔 기단부의 경우 안전성 등을 고려해 콘크리트 구조로 마련됩니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1년안에 건축 설계를 모두 마치고, 순차적 착공 방식으로 이후 5년여에 걸쳐 전통 한옥 호텔을 지을 계획입니다.

총 투자규모는 3천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