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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홍삼공장 방문한 주한 외교 사절단 "한국 홍삼 최고"

입력 : 2016.03.02 16:58


"홍삼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의 질문에서 그가 홍삼 문외한이 아님을 금새 알 수 있었다.

그는 "한국 홍삼은 몸에 좋기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한 뒤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인삼 관련 질문 두세 개를 이어갔다.

2일 오전 충북 증평군 농협 한삼인 공장을 방문한 잠비아·불가리아·이란·미얀마·네덜란드·폴란드 등 25개국 주한대사·대사관 관계자들은 홍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농협홍삼 한삼인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 증평 GMP공장으로 주한대사 가족을 초청, 홍삼 홍보전을 열었다.

홍삼 설명회에 이어 마련된 질의 응답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쏟아내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서 끝났다.

이어진 시식회에서는 홍삼 양갱·홍삼 절편·홍삼 음료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홍삼 양갱을 한 입 베어 문 주한 콩고 대사관 직원은 "쓰지 않고 맛있습니다. 홍삼을 먹으니 힘이 솟는 기분"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세계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와 가족 60여명이 앞다퉈 시식하는 바람에 준비한 홍삼 식품이 금세 동났다.

전시관에서 어른 팔뚝 크기의 인삼을 본 한 외교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재배 과정이나 효능을 물으면서 스마트폰으로는 연방 사진을 찍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하루 수만 개의 홍삼제품이 가공·포장되는 생산라인도 신기한 듯 세심하게 살펴봤다.

안종일 농협 홍삼 대표는 "해마다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우리나라 인삼과 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