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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47년 만에 재등장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의 39번째, 마지막 주자로 단상에 올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정말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해서 국민을 향해 거듭 고개 숙여 사죄했습니다. 또한, “이번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은 국민에 대한 국민의 쿠데타”라며 “국민들의 명령만 있다면 국민들의 의사만 있다면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할 권력에 의한 쿠데타”라고 말하며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서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필리버스터를 이어나가던 이 원내대표는 “수정안이 수용될 때까지 버티겠다”, “제가 중단 선언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의 용서를 구할 때까지 용서의 마음이 생길 때까지 저는 여기에 서 있겠다”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각종 기록과 무수한 어록을 남겼던 필리버스터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 주요 발언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