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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신입생 평균나이 31세로 역대 최고령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3.02 14:08


올해 사법연수원 입소생들의 평균 나이가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정착되면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수험생들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사법연수원은 오늘(2일) 입소한 47기 사법연수생 161명의 평균 연령이 31.45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입소생 30.9세보다 0.55세 올라간 것으로, 자료가 남아 있는 1984년 이후 최고령이며 31세 이상 연수생의 비율은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사시 폐지가 예고되면서 신규 진입 수험생은 줄었고, 로스쿨이 젊은 법조인 지망생을 대거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부 로스쿨에서는 젊은 수험생을 면접 과정에서 우대한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고, 실제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로스쿨들이 신입생 선발 시 나이를 차별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연수원 입소생 161명 가운데 63명은 여성이며, 연세대 출신이 23명으로 처음으로 서울대를 제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