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보건 인력이 파업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혼란이 우려됩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대도시의 공공보건 시설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의약품 부족과 열악한 근무 여건, 저임금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사실상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종별로 총회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실제로 파업을 시작하면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 열병, 치쿤구니아 열병 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북동부 지역의 세아라 주 포르탈레자 시와 알라고아스 주 마세이우 시에서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최소한의 진료 활동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동부 바이아 주와 토칸칭스 주,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보건 공무원들도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소두증 확진 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된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 헤시피 시에서는 간호사들이 2일부터 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