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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FC서울이 일본 J리그 챔피언 히로시마를 4대 1로 눌렀습니다. 3·1절을 더 의미 있게 만든 대역전승이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히로시마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대반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전반 32분 신진호의 코너킥에 이은 김원식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들어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가 거침없이 3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4분 수비벽을 살짝 넘겨준 신진호의 프리킥을 논스톱으로 차 넣은 뒤, 후반 11분에는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면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4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신진호의 기막힌 힐패스가 압권이었습니다.
서울은 4대 1로 히로시마를 대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3·1절을 맞아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펼친 1만 8천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용수/FC서울 감독 : 의미 있는 3.1절 날 (국민을) 기쁘게 해드려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팀원끼리 보이지 않는 믿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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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오리온이 동부를 79대 67로 꺾고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승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몰아쳤습니다.
오리온은 오는 8일부터 정규리그 2위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