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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단호한 대북 대응 필요" 일치…갈등현안은 '평행선'

이주형 기자

입력 : 2016.03.01 09:5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쿵쉬안유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지난달 29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 차관보급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중일 영유권 갈등지역인 센카쿠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 등 갈등 현안에서는 입장 차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협의에서 일본 측은 중국이 실효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동중국해 정세를 언급하며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무성은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는 남중국해 도서에 대한 중국의 군사화 행보, 미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한 일본의 공개 지지 등으로 삐걱대는 양국 관계를 관리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중일관계는 3월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총리 사이의 접촉이 성사될지, 일본이 올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조기에 성사될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