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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동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렸을 정도로 많은 전쟁을 치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아주 이색적인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누구일까요?
운동복을 입은 남녀 수십 명이 베오그라드 거리를 힘차게 달려갑니다.
잠시 뒤에 탱크가 뒤따라가는데요, 그런데 달리는 사람들 뒤를 탱크가 계속해서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조금 지나자 아예 군용 차량이 달리기 대열을 선도합니다.
세르비아에서 전쟁을 피해 모국을 떠난 난민들 위해 달리기 행사가 열린 건데요, 우리 곁에 있는 전쟁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탱크가 등장한 겁니다.
달리는 사람들이나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전쟁에 대해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