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방위장비나 관련 기술을 이전하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양측은 오늘(2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시카와 가즈히데 주필리핀 일본대사와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이 방위장비품 및 기술 이전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은 양국이 방위장비·기술을 공동 개발하거나 이전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 협정 체결로 양측이 방위 장비를 제공하거나 관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법적인 틀이 마련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협정을 근거로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경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상자위대 훈련용 항공기 'TC90' 중고품을 대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이르면 올해 봄 필리핀을 방문해 이런 계획에 관해 필리핀 측과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필리핀의 해상 경계 능력 향상을 지원해 중국의 해양 확장 정책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도 방위장비품 및 기술 이전에 관한 협정 체결 목표로 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