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버전]
매일 주인들만 맛있는 걸 먹고 우리는 사료만 먹어서 억울하지 않나요?
오늘 저를 따라오시면 주인님들만큼 거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빨리 갑시다!
먼저 미국 웨스트 코비나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여기 개만을 위한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시켜볼게요.
"퍼푸치노 하나랑, 퍼푸라떼 하나 주세요!"
주문을 했더니 휘핑크림 한컵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우유 한컵을 주네요.
* 퍼푸치노(Puppucino)와 퍼푸라떼(Puppulatte)는 미국 사람들이 강아지를 위한 음료를 칭하는 별명입니다.
진짜 달고 너무 맛있네요. 되게 부드럽고 완전 최고에요. 이거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을까요?
[스타벅스 코리아 홍보팀 CP 송혜경]
"본사 차원의 공식 메뉴가 아닙니다. 미국 일부 지점에서 차에서 포장 주문할 때에만 제공하는 귀여운 서비스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매장 내 애견 출입이 불가능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은 올해 한국 상륙을 예고했던 미국의 3대 버거 중 하나인 ‘쉑쉑버거’로 갑시다!
여기는 ‘푸치니’라고 하는 강아지용 디저트가 기가 막히다는데요, 강아지 비스킷, 땅콩 버터, 바닐라 커스터드로 만듭니다.
이거 진짜 맛있는데? 크림이 진짜 부드럽고 비스킷도 진짜 바삭해요. 아 계속 먹고 싶네, 이거..진짜 맛있어요, 진짜.
‘쉑쉑버거’만큼이나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 앤 아웃’에서도 강아지용 햄버거를 팝니다.
오.. 진짜 맛있는데 이거. 소금이나 따로 양념은 안 친 것 같아요. 고기가 되게 담백하고.. 진짜 맛있어요. 씹는 소리가 장난 아니쥬~?
고기로 배를 채웠더니 또 단 게 땡기네요.
우리 주인이 ‘스프링클스’라는 도넛 엄청 좋아하는데 거기도 한 번 가보겠습니다!
오 이건 되게 설탕 맛이 안 나고 요거트 맛이 나는데? 진짜 맛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애견 카페나 레스토랑이 아니면 강아지 전용 메뉴를 따로 팔지 않는데 미국에서는 이런 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거 같쥬~?
반려동물 사육 비율이 높은 미국에서는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이런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