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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은 김홍신 소설가,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 이경원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김태흠입니다.
Q. 김무성 대표가 살생부를 받았다고 보시는지요?
아니, 김 대표가 받지 않았다고 부인을 했잖아요. 그리고 떠도는 찌라시를 보고 얘기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살생부가 어디가 있습니까, 공천 살생부 뭐 이런 부분들은 매년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일이잖아요. 떠도는 얘기. 후보자들 같은 경우는 이 공천이 매우 중요하니까 이해관계가 또 대립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들 입장에서의 유, 불리적인 얘기를 하고 이런 부분들이 또 이렇게 떠돌면서 이게 만들어지는 게 살생부 아니겠습니까, 그렇잖아요. 그런 부분이 찌라시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는 살생부를 본인도 안 받았다고 부인을 하고 그리고 또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소설 같은 얘기에요.
Q. 지금 어쨌든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이 안 된 살생부 소문의 시작은 정두언 의원의 발언인데 이와 관련해서 정두언 의원과는 김태흠 의원 얘기 나눈 적은 있습니까?
얘기 나누었다 안 나누었다 이런 부분보다도 정두언 의원이 언론을 통해서 얘기를 한 그런 부분들을 보면 지금 진실규명이 필요한 것이 김무성 대표는 떠도는 찌라시를 보고 정두언 의원한테 얘기를 했다고 얘기를 했다고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직접 친박 핵심한테 건네받았다 그리고 또 청와대 관계자가 건넨 것처럼 언급을 했다, 이런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진실규명을 해줘야 되겠지만 저는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지금 정두언 의원의 얘기처럼 김무성 대표가 그런 떠도는 얘기를 갖고 마치 과장해서 얘기를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Q. 또 의원님께서는 김무성 대표가 살생부 받았는지 경위도 밝히고 또 책임을 지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제 그래야죠.
Q. 어떤 책임인가요?
그 이유는요. 공천 과정에서 관리를 해야 될 대표께서 지금 당 내분을 조장하고 또 공천관리위원회의 그런 공정성이나 신뢰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언행을 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당 분열을 초래하는 지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의 그런 얘기대로 찌라시를 보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고 또 정두언 얘기처럼 이걸 친박 핵심한테 받았다 해가지고 얘기를 했다손 치더라도 어떻든지 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 있는 자세가 저는 필요하다. 그 이유는 지금 이 상황이 초래되면서 지금 2가지 큰 문제가 생겼지 않습니까, 하나는 청와대가 마치 공천에 개입하는 그런 뉘앙스적인 얘기를 함으로 해가지고 국민이나 유권자들한테 의심을 주게 됐고 또 하나는 친박이 그런 공천에 적극 개입하는 이런 모습들을 일단 비추어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신뢰성 그 다음에 공정성 그 다음에 또 앞으로 공천을 하더라도 권위가 땅에 떨어져서. 원래 공천을 하게 되면 공천에 탈락한 사람들은 자기가 준비가 덜 된 이런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자기 탓은 안 하고 모든 것을 이런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까, 그런 와중에 지금 이런 부분들이 당 대표라는 분이 일개 평의원도 아니고 이런 논란을 자초했는데 어떻게 신뢰를 할 수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진실규명을 해야 되고 또 이에 따라서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하든 또 정두언 의원의 얘기가 사실이라 그러면 이것은 책임을 져야죠.
Q. 네. 김태흠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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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정세균입니다.
Q. 김종인 대표가 어제 한 달 되셔서 기자회견도 갖고 그랬는데 결국은 공천 전권을 요구하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승리의 길이라면 못할 것도 없죠. 그렇지만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를 해서 공감대를 마련하는 게 좋겠습니다.
Q. 그리고 지난주에 1차 컷오프가 언론에 뜨겁게 소개가 됐는데 결국 시스템이냐 정무적인 판단이 배제됐다 이렇게 하는데 1차 컷오프 뭐가 가장 문제라고 보세요?
네. 시스템과 정무가 합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당의 운영에 있어서는.
지난번에 1차 컷오프가 공천 혁신 의지를 보여줬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이라고 보는데 다만 선거에는 승패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혁신도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고 혁신공천만큼 이기는 공천도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길 수 있는 후보라든지 또는 대구처럼 대안이 없는데 후보가 배제되는 것은 문제였다고 봅니다.
Q. 그러면 어떻게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1차 컷오프가 번복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구제가 돼야 된다?
네. 저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가능하면 원칙을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간에 여러 가지 상황 변경이 있었지 않습니까, 원래 혁신안을 만들 때는 당이 하나일 때였는데 지금은 당이 분열 된 상태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런 사정 변경의 원칙에 따라서 그런 사정 변경을 반영하면서 새롭게 무언가 규정이나 기준을 잘 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정당의 정무적인 판단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Q. 김종인 대표가 또 비례대표 선출방식 이것도 수정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뭐 필요하면 해야 되겠죠. 그렇지만 그냥 일방적인 것보다는 당내 논의기구가 있지 않습니까, 의총도 있고 당무회의도 있고 물론 비대위가 있습니다만. 그런 논의를 통해서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저는 좋다고 봅니다.
Q. 전체적으로 이번 주에 2차 컷오프도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런 현역 물갈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신지요?
네. 저는 뼈를 깎는 쇄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고통이 없이는 발전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다만 물갈이만 가지고 선거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고 저는 1대1 구도를 형성하는 것. 말하자면 통합이나 연대 또 새누리당과의 정책공약 전선을 만드는 것 등 이런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는 당연히 1차 컷오프로 끝나는 것은 아니고 당의 심사를 통해서 혁연이라 하더라도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에 의거해서 합당한 절차를 따른다면 당연히 2차 컷오프도 저는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런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그 컷오프 이후에 상처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고 특히 그 컷오프 해당자에 대해서 최소한의 명예는 지켜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게 당의 기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네. 정세균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