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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강남 일대에서 술에 취한 취객들을 도와주는 척하며 금품을 절취하는 속칭 ‘부축빼기’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랜트차량을 이용해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면서 호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지갑, 휴대전화,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훔친 카드로 2,400만 원을 인출하는 등 2014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총 51회 걸쳐 도합 7,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범행할 때 2명씩 조를 이루어서 한 명은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고 다른 한 명은 주변에서 망을 보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이렇게 훔친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2015년 여름에 강남 일대에서 부축빼기 피해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것을 수상하게 여겨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고 ‘부축빼기’ 일당 3명을 검거했습니다. 취객 상대로 부축빼기 하는 절도단의 범행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제공 : 서울 서초경찰서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