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후 5년 만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으로부터 초과 납부한 주차 위반 과태료 176달러(약 21만9천원)를 돌려받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최근 샌프란시스코시는 1995∼2012년 주차 과태료를 실제 금액보다 많이 냈거나 이중 납부한 사람들에게 환불 통보를 했는데, 수십만 명의 대상자 가운데 잡스의 이름도 포함됐다.
잡스 외에 피터 틸 페이팔 공동 창업자,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 등도 명단에 들었다.
지난 2010년 암으로 세상을 뜬 잡스는 생전 주차 위반 딱지를 끊지 않기 위해 편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6개월 동안은 번호판 없이 차를 탈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6개월마다 번호차 없는 신차를 바꿔타고 다녔다.
또 잡스가 애플 본사 내 장애인 주차구역에 거리낌없이 차를 댄 일화도 유명하다고 W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