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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공시 미흡한 8개 공공기관, 경영평가 불이익 받는다

김현우 기자

입력 : 2016.02.29 10:46|수정 : 2016.02.29 10:46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한국고전번역원 등 경영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경영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2015년 경영공시 의무대상 공공기관 311개에 대해서 주요 경영 정보에 대한 허위공시와 미공시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8개 공공기관이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성실 공시기관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국제방송교류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등 8곳입니다.

기재부는 임직원 현황과 재무 현황, 복리 후생비 지급 현황 등 공시 항목의 중요성과 과실 정도에 따라 벌점을 0.1점에서 5점으로 세분화해 매겼습니다.

불성실 공시기관은 벌점이 40점을 초과하거나 2년 연속 20점을 초과해 전년보다 벌점이 증가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벌점을 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동서발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6곳이었습니다.

이번 점검 결과는 기재부가 시행하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되고 기타공공기관 195개에 대해선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기재부가 해당 주무부처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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