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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신입생 OT '성추문'에 "한심한 행동"

입력 : 2016.02.28 16:00


건국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성추행 논란 소지가 있는 게임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젊은이들의 '막돼먹은'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로 들끓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free****'는 "이제 스물 몇 살밖에 안 된 인간들이 하는 짓은 '꼰대 저리 가라'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ckl0****'는 "대학생이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꼴불견"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jinicat10'는 "뭐 하는 짓들이냐"면서 "한심하다"고 개탄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xkqgksmf'도 "갓 10대를 벗어난 애들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기억을 남겼으면서 고작 사과문 하나 올리느냐"면서 "(초·중·고) 12년을 대학에서 그 짓거리 하려고 공부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신입생 OT 무용함을 지적하거나, 대학 선후배 서열 문화를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hong****'는 "몇 년 먼저 입학한 것이 무슨 대수라고 '선배 코스프레' 하면서 예의를 따지고 이것저것 강요하고 군대에서도 안 하는 부조리를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aoib****'는 "이럴 거면 OT 그냥 폐지하라"라면서 "억지로 참석하는 사람도 많고, 비리도 많이 생기고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건국대 학생들이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는 페이스북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 따르면 자신을 '16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한 학생은 올해 신입생 OT에서 유사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추행에 가까운 벌칙이 있는 게임이 진행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단과대 신입생 OT 기획단 대표인 생명환경과학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은 페이스북 등에서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