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월29일~3월4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영향을 줄 고용과 제조업 지표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주 후반에 나올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오는 3월 15-16일 예정된 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마지막 고용 지표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고용 증가자 수를 20만3천명, 실업률은 4.9%, 시간당 평균 소득은 0.2% 증가로 전망했다.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국제유가와 증시 불안 지속으로 여전히 낮지만, 올해 인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여겼던 시장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주 1월 내구재 수주에 이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비 1.7% 높아져 2014년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21%에서 이 지표 발표 후 57%로 높여 반영하고 있다.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연준의 경기 진단을 보여주는 베이지북도 관건이다.
지난주 나온 1월 내구재 수주가 항공기와 자동차 수주 증가로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인 데다 시장 예상치도 웃돌면서 제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다.
2월 ISM 제조업 PMI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48.6%로 전달 실적치 48.2%를 웃돌고 있다.
고용이 완전고용 수준에 가까워지고 물가 지표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연준의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
이는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기자 회견에서만큼은 매파 본능을 숨기지 않을 여지를 높인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저성장을 타개하고 금융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재정·구조정책 등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2주째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51% 상승한 16,639.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 오른 1,948.0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1% 높아진 4,590.47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월29일은 2월 ISM-시카고 PMI, 1월 잠정주택판매, 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3월1일은 2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확정치, 1월 건설지출, 3월 경기낙관지수, 2월 ISM 제조업 PMI, 2월 자동차판매 등이 대기해 있다.
2일은 2월 ADP고용보고서, 2월 ISM 뉴욕 기업여건지수, 2월 온라인 구인광고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재고, 연준 베이지북 등이 기다린다.
3일은 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4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수정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확정치, 1월 공장재수주, 2월 ISM 비제조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4일은 1월 무역수지, 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등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