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구축한 대구·광주가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
대구시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달서구 두류공원 2·28학생의거기념탑 앞에서 제56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연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김양래 5·18기념재단이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또 국가기념일 추진 선포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정부 청원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2월 21∼28일을 대구시민주간으로 정하고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범시민 행사로 격상할 계획이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 8개 고등학교 학생과 청년이 자유당 정권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일으킨 민주운동으로 3·15의거, 4·19혁명 도화선이 됐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이 운동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1990년부터 해마다 공식 기념식을 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8은 우리나라 정부 수립 후 있은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에 250만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