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산악회 송년회 핑계로 구의회 의장이 식사·경품 제공

정혜경 기자

입력 : 2016.02.25 11:18


인천 남동경찰서는 산악회의 송년 모임을 열어 선거구민에게 음식과 경품을 제공한 혐의로 인천 남동구의회 57살 한민수 의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 산악회 후원회장인 A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의장과 A씨는 지난해 12월 저녁 모 뷔페에서 산악회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1인당 2만 원이 넘는 식사와 경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모두 248명이 참석했으나 산악회 회원은 61명에 불과했고 비회원이 187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행사에 든 총 경비 690여만 원 중 참석자들이 스스로 부담한 돈은 400여만 원에 그쳤고, 나머지는 한 의장과 A씨 등이 조성한 산악회 후원비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산악회 회원이 아닌 주민이 행사에 참석한 경위 등을 조사해 한 의장과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