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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초읽기'…미·중 최종 조율 끝내

최대식 기자

입력 : 2016.02.25 06:26|수정 : 2016.02.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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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차원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최종 조율을 끝내고 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 정찰 총국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고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제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예산지출 승인위원회에 출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25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 마련을 위해 미국과 중국이 벌인 협상안이 각각 본국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베이징과 워싱턴의 승인만 받으면 곧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2주 전부터 최종 문안에 기초한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두 나라의 합의안이 본국의 승인을 받으면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들이 회람을 하고 이견이 없으면 최종 상정안이 전체회의에 회부됩니다.

새로운 제재안으로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원자력공업성, 국가우주개발국을 제재 대상에 새롭게 지정하는 방안이 거론돼 주목됩니다.

북한에 대한 제한적인 원유수출 중단과 북한 기항 선박에 대한 의무적인 화물검사, 북한 항공기에 대한 유엔 회원국 영공통과 금지 방안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북한의 해외파견 근로자 문제는 유엔 결의안보다는 인권 차원에서 이들의 고용을 자제하거나 정당한 노동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당국가에 요구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