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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유입 11개월 연속 1위…'전세난' 서울 이탈 가속화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2.24 13:53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국내 인구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로 순유입된 인구는 9천19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순유입 인구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서울 지역 전셋값이 치솟자 형편에 맞는 집을 찾아 서울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국민은행 집계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2009년 2월 이후 354주 연속 올랐고, 서울 전세가격 지수는 1년 새 9.2%나 상승했습니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세종 4천363명, 제주 856명, 충남 609명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에만 6천854명이 빠져나가 지난해 같은 달의 2배를 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13만7천명이 서울을 떠나 1997년 이후 18년만에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는데, 올들어 유출 추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