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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이번 공단 폐쇄로 입은 피해가 모두 8천152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주 기업들은 보험 보상액에서 빠진 재고와 미래 영업 피해도 보상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꾸린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24일) 오전 비상총회를 열고, 이번 공단 폐쇄로 인한 입주기업 피해가 모두 8천152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장이나 설비에 투자한 자산 피해는 시가 기준 5천688억 원이고, 재고자산 피해는 2천464억 원입니다.
비대위는 다만 앞으로 거래처에 납품을 못해서 내야 할 배상 비용이나 영업손실 비용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입주 기업들은 지난 12일 비대위를 구성한 뒤 회원사들을 상대로 피해규모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기업들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경협 보험금이 투자자산 5천6백억 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만들어둔 제품과 자재 등 재고자산 2천4백억 원어치와 앞으로 발생할 영업 피해 등은 보상 대상에서 빠져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내일부터 계획된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측 간에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