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쓰레기난에 시달리고 있는 명동지역에 대한 특별 대책을 내놨습니다.
현재 명동지역에는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찾아 30톤 이상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데, 이 중 상당수는 거리에 무단 투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중앙로 우리은행 앞, 명동길 유네스코 앞과 건너편, 관광경찰안내소 옆에 휴지통 6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휴지통은 8개 지역 16개에서 12개 지역 22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서울시는 명동 우리은행 앞에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한 후 야간·휴일에 집중됐던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인력도 보강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대 청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365 청결기동대 소속 8명의 활동 시작시기가 당초 3월이었던 것을 1월로 앞당겼습니다.
근무시간은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은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인력 6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쓰레기종량제 봉투 배출 체계도 개선했습니다.각 가게가 영업 종료 후 주변에 배출한 종량제 봉투를 관광객 등이 쓰레기 더미로 착각해 무단투기를 하는 많았는데, 이번 달 12일부터는 가게들이 밤 10시 이후에 종량제 봉투를 배출하게 하고, 수거 거점을 별도로 마련케 했습니다.
그리고 수거 거점에는 '임시 쓰레기 보관장소'라는 안내판을 세워 관광객 등이 쓰레기 더미로 착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한편, 시는 8명의 인원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만들어 저녁 7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집중적으로 무단 투기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