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올 1월 수출 물량, 6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입력 : 2016.02.23 12:47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수출·수입 물량을 보여주는 지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상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가격보다 수입하는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면서 교역조건은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3일) 1월 수출물량지수는 121.6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4%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7.4% 감소는 지난 2009년 5월, 11.7% 하락한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입니다.

이 같은 감소는 수송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에서의 수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 수입물량지수도 전년동월대비 5.9% 하락한 114.04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2009년 11월 -11.3%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수입물량지수 하락은 수송장비 부분에서는 상승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에서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1월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떨어지만, 수입금액지수는 이보다 높은 20.9%의 하락률을 기록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오른 101.3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1.5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2010년 100 기준)로 나타낸 것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