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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일본 시마네 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일본 민족주의 시위자들과 한국 시민단체의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행사에 사카이 야스유키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했는데요, 일본의 고위 공직자 파견은 4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청사로 불러들여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독도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인사를 참석시킨 데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언론은 '다케시마의 날'을 '일본의 작은 마을 행사'로 해석하며, 또한 독도가 분쟁지역으로 인식될 우려로 보도를 자제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한국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11년째 지속하고 있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