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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부품으로 '짝퉁 스마트폰' 5천여개 제조·유통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2.23 09:32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만든 '짝퉁' 스마트폰에 국내 유명 상표를 붙여 판 혐의로 29살 김모 씨 등 9명을 대구지방경찰청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짝퉁 제품을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46살 오모 씨 등 휴대전화 판매상 18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밀수입한 부품으로 짝퉁 스마트폰 5천700여 개를 조립하고 국내 유명 상표를 부착해 오씨 등에게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구 남구 대명동과 서구 원대동에 각각 100여제곱미터 규모의 공장과 물류창고를 차려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짝퉁 제품이 외관상 1개당 100만원에 육박하는 국산 정품과 비슷하지만,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씨 등은 주로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30만 원 안팎에 짝퉁 제품을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