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화될 때에는 영국 국내총생산(GDP)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하고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 연구기관 베텔스만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2030년까지 영국 GDP(2014년 기준)의 14%인 최대 3천130억 유로, 약 427조 4천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브렉시트가 일어날 가능성이 45% 정도라며, 브렉시트 발생 시 영국 GDP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최대 1% 가량 줄고, EU GDP는 매년 0.25% 가량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비관세 혜택이 사라져 역내 무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SG는 브렉시트가 EU GDP를 10년간 매년 0.125%에서 최대 0.25% 가량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대(對) 영국 수출 비중이 중국 수출 비중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는 점에서 브렉시트가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 경착륙이 유로존에 미치는 영향보다 두 배가량 클 것이라고 SG는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