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선박 '펑'…인도네시아 극단적 조치

[이 시각 세계]

줄지어 떠 있는 배가 순식간에 잇따라 폭파됩니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닌 실제 상황인데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불법 조업을 한 선박을 단속해 폭파시키는 현장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제(22일)만 31대의 선박을 폭파시켰는데, 지금까지 150대가 넘는 선박이 단속된 뒤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불법 조업 선박은 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의 해역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이 극단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