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산유국의 손해가 3천4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20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추산하면서 이는 이들 산유국 전체 국내총생산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원유 시장의 수요, 공급 관련 요소를 고려해보면 현재와 같은 저유가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유국은 부가가치세를 시작으로 법인세, 부동산세와 같은 세금을 도입하고, 원유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주문했습니다.